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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조의 부자되는 법)
자영업자를 위한 재무설계
기사입력: 2015/04/08 [15:05]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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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환조 NH농협은행울산영업본부 차장     ©UWNEWS
대한민국의 자영업자 수는 2015년 1월말 기준으로 539만명에 달한다. 한해 평균 100만개 이상의 소상공인이 새로 창업을 하지만 동시에 80만개 이상이 폐업을 하고 있는 현실이다.

자영업자들은 정년이 없고 지속적이 수입이 가능한 반면 급여소득자에 비해서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 수입과 지출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에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불필요한 지출을 통제하여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영업자를 위한 효율적인 재무설계는 어떻게 준비하는 지 살펴보자.

첫 번째는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라. 수입이 불규칙한 자영자들은 경기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경우, 소득이 적을 시기를 대비해 바로 현금을 사용할 수 있게 미리 자금을 확보해 두는 것이다.

두 번째는 사업자금과 가계자금을 구분해서 관리하라.

직원 몇 안 되는 사업체라 할지라도 자금은 투명하게 구분해서 관리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사업을 통해 발생되는 수입은 사업용 통장으로 관리하고 가계자금은 급여소득자와 마찬가지로 급여통장을 만들어 매월 정기적으로 이체하여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다. 이렇게 구분해서 관리해야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가계 부채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세 번째는 소득공제 상품을 가입하라

개인사업자는 종합소득 신고 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항목이 한정되어 있다. 개인연금저축, 노란우산공제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네 번째는 부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라

무리한 대출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사업실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자금의 용도, 대출이자 등을 고려하여 꼼꼼하게 대출계획을 세워야 한다.

사업을 하다보면 급하게 쓸 자금이 필요하게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부채로 이어지게 된다.

평소 부채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지 않으면, 빚더미에 앉아 노후대비는 엄두도 못내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미래를 위한 노후준비를 계획하라.

자영업자는 퇴직금이 없으므로 국민연금, 개인연금 등으로 스스로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

사업이라는 것이 매번 잘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중·장기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소득이 불안하다고 해서 안정된 노후를 보장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재무상태와 현금흐름을 파악하여 나에게 맞는 노후계획을 꼼꼼하게 차근차근하게 준비한다면 편안하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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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나 2015/04/24 [09:11] 수정 | 삭제
  • 재무설계는 돈많은 자산가만 필요한것이 아니라 누구나 필요합니다.
    재무설계안에 재테크가 있다고 하잖아요. 좋은 내용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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